인간의 자리
폴투르니에 저, 김석도 역
도서출판 NUN, 2009
기독교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상담가, 폴 트루니에의 글을 번역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. 그의 많은 책이 이미 번역되어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되었지만 이 책은 그의 책 중에서도 기독교 심리학의 얼개를 보여주는 중요한 저서가 아닐까 생각한다. 심리치료 상황에서 늘 '마음의 치유'와 '영혼의 치유'가, 심리학과 신학이 어느 지점에서 만나는가 하면 또 날카롭게 갈라선다고 느껴온 사람으로서 이 책은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. 이 책은 이러한 심리치료와 영혼구원, 심리학과 신학 사이의 긴장을 충분히 전달하면서 이 둘을 임의로 '분리하거나 구분하지 않고', 또 '혼동하거나 뒤바뀜 없이' 잘 통합해내고 있는 모범을 보여준다. 심리치료자로서 기독교인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내용들, 또 기독교인으로서 일반 심리치료자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내용들을 잘 담고 있어서 좋았다. 또 기독교인이자 심리치료자로서의 나의 자리를 '궁극적인 길을 예비하는 사람'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었는데, 그 역할을 이미 충실하게 했던 분의 입을 통해 그러한 정체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. 목회자들, 기독교 상담가들, 영성에 관심이 있는 심리학자들, 일반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.
목차
제 1부 장소
01 "저는 늘 어떤 자리를 찾고 있어요"
02 박탈
03 성서적 전망
04 장소의 변화
05 인격 의학
제 2부 두 개의 움직임
06 두개의 복음
07 두 개의 운동
08 너무 이른 체념
09 너무 이른 자기포기
10 두 번째 운동
제 3부 지지
11 길의 중간 지점
12 지지에 대한 욕구
13 어떤 지지가 필요한가?
14 하나님의 지지
15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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